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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라텍스 토퍼 - 자취생 가성비 매트리스 2년 사용후기

    자취생들을 위한 이케아 토퍼
    자취생들을 위한 이케아 토퍼

    오늘은 약 2년전에 구매한 이케아 토퍼중에 라텍스 토퍼를 소개해드릴게요. 사실 구매한건 3년정도이지만 본격적으로 사용한건 2년정도인것 같아요. 그 당시 이 제품을 구매할 때 허리디스크, 목디스크로 고생을 많이 하고있었고, 최근에 얘기드렸던 삼분의일 침대를 구매하기 이전입니다.

     

     

    어떤 것이 더 좋냐라고 물어보신다면, 각각의 장점이 있기에 다르지만, 전 투스트나를 더 선호하는 편이에요. 푹신한 느낌으로는 삼분의일이 훨씬 압도적이지만 장기사용시에 투스트나가 조금 더 몸을 덜아프게 해주는 느낌이라고 소개해드리면 맞을 것 같아요.

     

     

    2021/01/27 - [일상생활/수면건강] - 삼분의일(1/3) 매트리스 3년 사용 후기 _목디스크 허리디스크 통증감소

     

     

     

    왜 투스트나를 구매했을까?

    사실 이 제품의 구매목적은 오래된 내 침대 위에 놓기 위함이였어요. 투쇠위나 투달 등 이케아에는 정말 많은 토퍼가 있었고 정말로 선택장애가 올 정도로 이게 뭐지? 하는 느낌으로 그냥 제일 비싼 제품을 구매해왔답니다.

     

    제 기억으로는 사실 투쇠위를 사러 갔었던걸로 기억해요. 투쇠위가 인터넷에서 특히 자취생들을 위해 많은 추천을 받는것을 검색해보고 갔었기 때문이죠. 

     

     

    이케아 부산


    하지만 막상 가서 투쇠위에 누워보았을 때 느낌은 그리 좋지 않았어요. 너무 많은 토퍼를 만져보아서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제 기억은 가장 단단한 느낌으로 부드럽고 받춰주는 투스트나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나머지는 전부 물렁물렁한 느낌이었고, 이게 과연 내 꺼진 침대랑 맞을까? 라는 의문에 구매를 하지 않게 되었죠.  이케아에 가보시면 알겠지만 모든 토퍼는 침대위에 올려져 있어서 전부 물렁한 느낌을 선사해줍니다. 

     

     

    구매시 사이즈 유의사항
    구매시 사이즈 유의사항

     

    구매시 사이즈를 유의하세요

    사실만 말하면 당했습니다. 저는 슈퍼싱글을 구매하였고, 세상의 모든 슈퍼싱글은 다 똑같은줄 알았어요. 그당시 사용하던 시몬스침대의 슈퍼싱글은 가로사이즈가 110cm였습니다.  문제는 투스트나의 제품 사이즈는 120cm에요.. 침대위에 올리면 양옆이 심각하게 튀어나옵니다.

     

    고작 10cm를 무시할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구매하시고 당황하시는걸 몸으로 겪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이즈별로 가격도 다르니 구매하실 때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왜 1년동안 사용하지 않았는가?
    왜 1년동안 사용하지 않았는가?

    왜 3년 구매중에 2년만 사용했는가?

    앞서 말했듯이 저는 꺼진침대 위에 얹히기 위해 구매를 했고, 딱딱한 투스트나는 제 체중을 받쳐주며 덜 꺼진 느낌을 받게 해줄줄 알았어요. 인터넷을 찾아보면 오래된 침대위에 토퍼를 얹으라고 하지요? 아니요.. 잘못된 상식입니다.

     

     

    제가 허리와 목이 좋지 않아 수면건강쪽과, 자세쪽을 공부를 많이 한 지금에서야 알고있는 내용이지만 토퍼는 처음부터 사용할 때 침대꺼짐을 적게해주는거지 꺼진침대 위에 올리는것이 절대 아닙니다. 꺼진침대 위에 올리기 위해서는 엄청 두꺼운 메모리폼 토퍼를 올려도 효과가 반감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저는 구매하고 1년정도를 방치하게 되었지요. 

     

     

    실제 사용하고 잇는 고품질 커버
    실제 사용하고 잇는 고품질 커버

     

    매트리스 커버는 이케아에서 사지마라!

    사실 구매할 때 확신이 없었습니다. 반품도 힘든 제품이기도 하지만 돈 몇만원이라도 아끼고 싶었어요. 그래서 결국 구매하지 않으려다가 집의 강아지가 오줌이라도 싸게되면 본전도 못찾을까봐 이케아 제품중 가장 부드러운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1년정도 방치를 하며 그냥 덮개용으로 사용하게 되었죠.

     

     

    이케아 제품뿐 아니라 많은 외국 제품들은 커버류는 소모품으로 생각합니다. 저희나라에서는 5년 10년을 쓰죠. 또한 혼수에서 이불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문화 또한 한몫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커버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정말 이케아 커버는 두번다시 못쓸정도에요. 아무리 부드러워도 부스럭 부스럭 소리가 들릴정도이고 낡고 헤져서야 조금 부드러워 집니다. 


    저는 투수트나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게되고, 이걸 손님용으로 보관하게 됩니다. (보관하기에도 엄청 커요)

    나중에 이 토퍼의 진가를 알고 난 후 새로 커버를 인터넷에서 비슷한 가격의 약 3만원정도에 주문제작을 하는데, 이케아 커버는 퀄리티는 절대 비교할 수준이 되지 못합니다. 

     

     

    투스투나는 바닥용! 

    이케아는 투스투나를 침대위 토퍼라고 소개하고 판매를 하고있습니다. 저는 바닥에 손님용으로 사용하던 중 토퍼를 사용해본 사람들이 이거 뭐냐고 다들 물어보더라구요. 너무 좋다고..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던 나날을 보내던 중 불가피하게 제 침대를 뺏기고 토퍼에서 제가 자게되었습니다.

     

     

    바닥에서 자니 다음날 정말 말끔하게 일어나는 신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과장이 아닙니다.) 평소 잠을 자고 일어나면 온몸이 찌뿌둥하고 아프고 그랬던 제가 정말 오랜만에 개운하게 잠을자고 일어나니 놀라울 따름이었죠. 그렇게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자다가 지금도 50%는 투스투나에서 자게 됩니다.

     

    그렇게 좋다면서 왜 50%만이냐고 물어보시면.. 침대를 치워야 하는 상황이에요.. 

     

    여기까지가 제 투스투나 후기글이였습니다. 지금의 저는 삼분의일 침대를 쓰고 있고 나름 만족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목이 안좋은 저에게는 투스투나가 더 좋습니다.

     

    본가로 들어온 지금도 방에 침대가 있어 버리기 아깝고 비좁아 투스투나를 거실에서 자는 동생에게 뺏겼지만.. 침대를 구매하기 어려운 자취생들에게는 정말 도움이 될 것같아 소개해드렸어요.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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