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 블로그 개설 2주만에 승인후기! 꼭 지켜야 할 3가지
- 블로그/성장스토리
- 2021. 2. 20. 14:31
이전 블로그 글을 보고 온사람이라면 알겟지만 블로그 개설 당일날 애드센스를 신청하였다. 결과는 대성공. 일주일만에 통과할 자신이 있었다고 적었지만, 아쉽게도 2주라는 검토기간 최대치를 끝까지 검토 후에 승인을 해주었다.
그래도 남들은 블로그 생성한지 3개월 6개월은 지나야 가능하고 수십번 거절을 당하는 판국에 나는 블로그 개설하자마자 2주만에 승리했다는 자부심이 생기는 결과이다. 이전글에서는 신청당시 페이지 체류시간, 노출 수 등에 다뤘다면, 이번에는 애드센스 신청 후 2주동안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애드센스는 무엇을 보는지 확인해보자
승인요소 - 게시글 수와 카테고리 개수 관계없음
먼저 이메일 인증이다. 정확하게 1월 6일에 신청하여 1월 20일에 한번에 승인을 받았다. 이미지의 조작을 논한다면 내 블로그 첫번째 글이 몇일에 작성되어있는지 확인해 보아도 좋다.
일단 초반에는 글을 최대한 많이 적으려고 하였다. 작성기준으로는 1일 1포스팅을 진행했고, 주말에는 2개씩 적었던것 같다. 승인당시 발행된 포스트는 평균 1일 1포스트를 작성하여 실제로는 16개에 3~4개정도의 예약발행이 대기되어 있었다.
주제는 매우 다양하게 작성하였고 카테고리는 많이 비어있었다. 아직까지는 어떤 카테고리 위주로 진행할지 100% 정한것이 아니다 보니 이것저것 반응을 보고있는 상태였고, 영양제, 키보드, 마우스 리뷰, 티스토리 설정하는 방법, 취준생을 위한 팁 등 아주 다양하게 적었다.
카테고리만 10개가 넘었고 각 카테고리마다 1개씩도 없는것이 허다했다. 주제가 어떤 한가지에 집중해야되고, 카테고리가 적어야 한다 등 다른 블로그들의 정보는 100% 신뢰할 수가 없다고 할 수있다. 마찬가지로 게시글수도 16개 미발행 포함 20개밖에 되지 않는데, 게시글 수가 많다고 하여, 혹은 적다고 하여 승인여부에 큰 지장을 끼치지 않는것 같다.
사이트 방문자 수, 노출 수 관계없음
방문자수도 상관없다. 왜냐면 나는 중간에 글이 마음에 들지 않아, 어차피 초반이고 하니 글제목을 바꾸고, 문자주소로 세팅 해두었던것을 숫자주소로 바꾸고, 글 수정은 하루에 열번도 더했다.
뒤죽박죽이 된 내 게시글은 구글 검색시에 2개씩 조회되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언젠가는 구글과 네이버가 변경을 해주리라 믿고, 기존의 글들을 검색제외 신청을 하지 않은채 그냥 두고 있는 상태이다.
그 결과로 나는 방문자수가 하루 70~100명에서 10~20명대로 떨어졌다. 알고 있다. 이것이 미친짓이라는것 정도는, 하지만 더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하고 싶은 욕심에 오늘도 수정을 과감하게 진행했다. 수정에 수정을 반복하다보면 언젠가는 수정하지 않는 게시글이 쌓이겠지 라는 생각에 편한마음으로 수정을 진행하고 있었고, 방문자수는 아주 박살이 났다.
앞서 말한것처럼 방문자수는 10~20명대로 지난주부터 떨어졌고, 총 방문자수 1,000명을 10일 안에 돌파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총 14일이 걸렸다. 그런상황에서 정확하게 14일차 애드센스 승인 받는 날, 총 방문자수 1,000명을 넘겼고 평균 최근 3일 방문자는 10명이였다. 마찬가지로 미친듯한 수정으로 노출또한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승인이 났고 방문자수는 상관이 없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쿠팡 파트너스, 아이허브 추천코드 관계없음
지금은 수익도 나지 않고 애드센스 취소가 될 수 있다는 정보를 지나가다 보아 쿠팡파트너스 링크는 제거했지만, 승인당시에는 영양제 글 4개, 제품 리뷰글에 3개 약 50%의 게시글에 쿠팡파트너스가 걸려있었다.
쿠팡파트너스 조회수는 오르지만 구매는 하나도 안해주는게 서러웠지만, 이와는 별도로 애드센스 승인 결과와는 무관하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왜냐면 100개중 7개도 아니고 16개중 7개 약 50%의 글에 쿠팡파트너스와 아이허브 추천코드가 한두개씩 걸려있는데, 승인이 났다는 것은 위에 관계없다고 얘기한것들 보다 더욱 강한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걱정 되는사람은 빼도록 하자. 어차피 그걸로 수익 안나오더라..후
2주 검토기간 동안 무엇을 했는가?
글을 자세히 읽은사람이라면 이미 내가 무엇을 했는지 이미 눈치챘을 것이다. 바로 양질의 포스팅을 하기위한 무한 수정을 반복했다. 하루라도 수정을 걸렀다면 방문자수가 이렇게 박살나지 않지 않았을까? 페이지를 수집해가는 구글, 네이버 로봇조차도 어떤 글이 최신글인지도 잘 모르고 있더라.
내가 생각하는 합격의 비결은 양질의 포스팅을 적는것이다. 그것이 사람이 보던, 로봇이 수집해가던지 말이다. 내가 생각하는 양질의 포스팅이란 검색을 통해 내 사이트를 들어온 사람들이 내 글을 흥미있어 하고, 오랫동안 체류하며, 끝까지 읽어주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포스팅을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 경험담으로는 신청당시 평균 체류시간이 6분쯤이였다면, 최근에는 8분까지 올라갔다(사이트 이전후 4분대까지 떨어진건 함정). 물론 이 통계가 내가 체류한 시간까지 포함하는지는 아직 100% 확인이 되지 않지만, 포스팅별로도 평균대가 3~9분대가 다양하다.
방문자 수는 줄었고 사이트 이전으로 노출은 잘 안되지만 소수가 들어와도 의미있는 글이라는 하나의 중요한 포인트를 시사한다. 남들과는 다른, 남들이 다루지 않은 양질의 포스팅을 하기위해 모든 내용은 내가 다 찾아보고 카피(배끼기)없이 다른사람들은 쓰지 않은 내용을 작성하여 포스팅했다. 이점은 승인받기에 아주 크게 작용하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내가 작성한 포스팅의 평균 글자 수는 어떻게 될까 ? 글자 수 만으로는 좋은 포스팅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이 글을 읽는 고마운분들에게 참고 지표정도로 활용하라고 적어본다. 이 내용을 적기위해 16개를 전부 노가다로 체크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라는 의미에서 네이버 글자수 체크기 기준으로 소개하겠다.
애드센스 승인 당시 게시글 현황
1번글 : 공백포함 3,439 공백제외 2,674
2번글 : 공백포함 2,135 공백제외 1,645
3번글 : 공백포함 1,997 공백제외 1,556
4번글 : 공백포함 2,875 공백제외 2,230
5번글 : 공백포함 7,479 공백제외 5,867 (뭐지 이 말도안되는 분량은?)
6번글 : 공백포함 2,920 공백제외 2,256
7번글 : 공백포함 3,149 공백제외 2,457
8번글 : 공백포함 3,085 공백제외 2,431
9번글 : 공백포함 2,591 공백제외 2,016
10번글 : 공백포함 1,560 공백제외 1,237 (왠지 쓰기 싫은 주제이더라.)
11번글 : 공백포함 3,886 공백제외 2,994
12번글 : 공백포함 3,992 공백제외 3,030
13번글 : 공백포함 3,137 공백제외 2,484
14번글 : 공백포함 2,789 공백제외 2,148
15번글 : 공백포함 4,072 공백제외 3,201
16번글 : 공백포함 2,637 공백제외 2,107
17번글 : 공백포함 2,879 공백제외 2,268 (예약 미발행)
18번글 : 공백포함 3,907 공백제외 3,025 (예약 미발행)
19번글 : 공백포함 3,236 공백제외 2,517 (예약 미발행)
20번글 : 공백포함 2,088 공백제외 1,654 (예약 미발행)
공백포함 평균 : 3251 자 (약 3천자)
공백 미포함 평균 : 2534자 (약 2500자)
포스팅의 품질 _건전성, 유용성 등 - 관계있음
타 블로거들이 애드센스 승인 받는 방법 소개 했던 내용중 글자 수만 어느정도 일치한다. 당연히 세계적인 구글봇이 글자수만 가지고 승인을 해주지는 않았겠지만, 유일하게 글자 수가 많다는 것이 다른 블로거들이 소개한 방법과 내가 성공으로 생각한 내용 사이에 공통된 포인트다.
문제는 남들이 제시한 1,000자 1,500자 이상의 기준을 나는 2배 3배를 넘겼지만 말이다. 글을 길게 쓰는것보다 짧고 간결하게 쓰는게 글을 잘쓰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1,500자 이내로 글을 쓰면 탄탄하게 뒷받침된 잇몸이 부실한 치아를 전달하는 느낌이다.
왜냐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나와 동일한 조건과 환경속에 살아온 사람이 아닌데, 쉽게 전문용어로 던지면 글이 깔끔해지고 좋을 수 있지만 가독성 난이도가 올라가고, 그럴것이면 뭐하러 포스팅 하나? 그래서 나는 블로그에서 글을 쓸 때는 구어체를 추천한다. 구어체로 글을 쓰다보면 똑같은 키워드가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것도 로봇이 수집하는 좋은 지표임을 기억해라.
또하나의 작업으로 스킨을 변경했다. 신청당시에는 고래스킨을 사용하였고, SEO와 광고배치가 더욱 최적화되고 사용자가 꾸미기 좋게 커스터마이징 된 JB Factory의 167 3.1.1을 5만원 주고 구매했다. 시간들 들여서 만들려면 만들 수있지만 내 인건비는 비싸니까 그냥 샀다.
이 스킨에 대한 리뷰는 추후 다시 포스팅 할 예정인데, 혹시라도 아래에 링크가 없다면 검색을 이용하자.
보통 스킨을 바꾸면 검색 노출이 잘 안되고, 애드센스 승인거절의 사유가 된다고 하는데 이또한 거짓이다. 2번이나 바꾸었고, HTML CSS를 무진장 건드렸는데 승인 잘만되더라. 다른 블로거들의 스킨변경을 하지 말라는 말은 믿지마라.
이미지 ALT 태그 - 관계있을 것으로 보임
위의 스킨변경과 마찬가지로 나는 사이트 최적화에 신경을 많이 썼다. 사실 사이트 최적화라는것은 별것 없다. 업계 종사자인 내가 사이트 최적화를 하기위해 온갖 티스토리 블로그를 돌아다녀봤지만 대부분 검색노출 하기위한 사이트맵 제출, RSS 설정 밖에 없더라. 이건 최적화가 아니고 기본의 문제인데, 이를 최적화라고 떠들고 다니더라. 제목이라도 SEO 최적화라고 하지를 말던가..
나는 최적화의 일환(사실 이또한 기본이다.)으로 구글 봇이 인식하기 좋게 이미지 마다 ALT 태그를 모조리 집어넣었다. 알트태그가 무엇인지 모르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보아라.
2021/02/20 - [블로그/SEO] - [ALT태그] 자동으로 생성하기 - 검색 상위노출, SEO, 알트태그
간단하게 알트태그 또한 구글 봇이 내가 사용한 이미지도 문맥에 맞는 적절한 이미지임을 인식시켜주는 작업이고 모든 이미지에 이러한 작업을 했기 때문에 로봇이 수집해갈때,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고, 유의미한 결과를 냈다고 생각한다.
다음 포스팅에는 드디어 애드센스 광고 세팅 최적화를 다룰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쁜 상태로 포스팅을 어정쩡하게 마무리 하려고 하니 양해를, 아니 용서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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