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접종 후기 - 30대 남자 안아픔 (48시간 경과, 시간별)

얀센백신

얀센백신 한국에 상륙하다

안녕하세요. 약 100만명 분의 얀센백신이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6월 10일부터 약 1주일동안 전국에서 군 장병, 예비군, 민방위까지 선착순으로 예약받아 진행되었는데요. 오늘은 오랜만에 포스팅을 올리지만 다른분들게 도움이 되는 얀센백신 후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AZ는 후기가 꽤 있는 편인데 얀센은 너무 없어서 접종받기 전부터 걱정이 되더라구요. 

 

저 뿐만 아니라 제 주변 지인 4명의 후기도 함께 올릴까 합니다. 

 

 

얀센백신 30대 초반 남성 4명의 후기 !

우선 제 백신 접종 후기를 말씀드릴게요.

전반적으로 요약하자면 A형 독감 걸렸을때보다는 아주 수월했고, 편도선염으로 몸살기운 쎄게왔을때보다도 수월했습니다. 

 

6월 10일 오후 5시 반

접종 맞을 때 따가워요~ 하시더니 괜찮아요...억?? 하고 맞았습니다. 근데 별로 안아팠어요 약간 쎈 주사느낌 ? 그 이후 어깨 근육통도 일절없어요. 그냥 고통 3초 끝. 

 

6월 10일 오후 6시

집엔 나가는길에 갑자기 오른쪽 허리 기립근 억? 하면서 순간 담걸린 느낌 들고 10초만에 원상복귀. 여기서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낌

 

6월 10일 오후 10시 

급격하게 피곤해지고 급격하게 졸리길래 타이레놀 한알 먹음. 아프진 않고 몸살이 오려는게 느껴짐 

 

 

6월 11일 오전 6시 

몸살기운과 약간의 열감이 올라옴. 열은 없었고. 타이레놀 1알 먹으니까 땀이나면서  가라앉음. 약 2시간쯤 가라앉음.

 

6월 11일 오전 11시 

외출해야되서 타이레놀 하나 더먹음. 안먹어도 됬지만 혹시몰라서 먹음.

 

6월 11일 오후 4시

이제 괜찮겠지? 하고 방심하다가 갑자기 몸살기운 쎄게 올라와서 다시 타이레놀 하나 더 먹음. 그리고 괜찮아짐. 

 

6월 11일 오후 8시 

더이상 증상은 나오지 않고 있음.

 

6월 11일 오후 10시 

약빨이 떨어진듯 하나 심한정도는 아니고 부분부분 근육이 시린느낌이 들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아니라 불편한 정도에서 약은 안먹고 있는중.

 

6월 12일 새벽 6시

10시부터 새벽 3시부터 걱정거리에 잠을 이루지 못함. 몸도 괜찮은것 같고 해서 새벽 3시부터 5시 반까지 운동하고 옴. 하도 쉬어서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아 운동이 더 잘되고, 아픈건 전혀없음. 사실상 자정이 넘어가면서 통증이 거의 없어진것 같고 그 시간은 접종시간으로부터 약 31시간 뒤

 

최종적으로 통증이 느껴졌던 시간은 24시간이다. 

 

하지만 저 이외의 친구들은 저와 좀 다른 양상이 보이는데 대부분 다 같은시간에 맞았고, 한 친구는 지금 지옥을 경험하고 있고, 2명은 무증상이라고 합니다. 제가 딱 중간인것 같아요. (나도 완전히 무증상이였으면...)

 

주변 얘기를 건너건너 간단히 들어보았을땐.. 30대 기준 약 50%는 무증상 혹은 아주 경미한 증상인것같으니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기회되실 때 백신 맞으시길 희망합니다. ㅎㅎ 40대이상은 경미한 증상일 확률이 높다고 하고 50대는 무증상인 분들이 많다고 해요. 

딱 줄여서 50대는 타이레놀 1알 이면 해결. 40대는 2~3알, 30대는 3~5알 정도 먹고 있는것 같습니다.